리서치 대행부터 노래 자동재생까지 — 어사이드 브라우저 활용법 백태
오몬(OMON)을 처음 써본 참여자가 오몬의 모델이 코덱스(Codex)의 루나(Luna)보다 응답이 빠르다며 반겼고, 이어 어사이드(Aside) 브라우저를 다들 어떻게 쓰는지 이야기가 오갔다. 리서치를 통째로 맡기는 활용부터 e2e·MCP 연동 전용, 놀이용까지 활용법이 갈린 것은, 참여자들이 이미 여러 AI 도구를 병행하며 각자 워크플로에 맞게 골라 쓰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
밤 11시 16분, 한 참여자가 오몬(OMON, AI 모델 라우팅 플랫폼)을 처음 써봤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오몬의 모델 '솔(Sol)'이 코덱스(Codex)의 '루나(Luna)'보다 응답이 빠른 이유를 감탄 섞인 말투로 물었다.
"왜 솔이 코덱스의 루나보다 답변이 빠른거죠!!!"
3분 뒤인 밤 11시 19분, 화제는 곧바로 어사이드(Aside) 브라우저 활용법으로 넘어갔다. 한 참여자가 다들 어떻게 쓰고 있는지 묻자, 저마다의 활용 사례가 잇달아 올라왔다.
"어사이드 다들 어떻게 활용중이신가요?"
첫 답변은 리서치나 귀찮은 입력 작업을 아예 통째로 맡기는 방식이었다. 손이 많이 가는 반복 작업을 브라우저에 온전히 위임한다는 취지였다.
"리서치나 귀찮은 입력 있으면 온전하게 맡기는식으로 써요"
두 번째 답변은 정반대로 좁은 용도였다. 원래 쓰던 크롬(Chrome)에서 넘어온 한 참여자는, 이제는 e2e 테스트나 대형언어모델(LLM)을 통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연동 용도로만 어사이드를 쓴다고 밝혔다.
"크롬으로 이전.. e2e 나 llm 통한 mcp 로만 사용중이에요"
세 번째 답변은 아예 다른 결이었다. 한 참여자는 노래를 계속 만들어 재생시키는 자동화 놀이용으로 브라우저를 쓴다고 소개하며 대화는 가벼운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노래 제작하게 만들어서 플레이 시켜서 계속 새로운 노래 나오게 합니다. ㅋㅋ"
이날 이 화제에는 방 참여자 78명 가운데 14명이 참여해 29건의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지 수는 다른 화제보다 적었지만 참여 인원은 오히려 로컬 LLM·오픈코드 화제보다 많아, 짧고 가벼운 코멘트가 폭넓게 오간 화제였음을 보여준다.
오몬과 어사이드라는 서로 다른 두 도구가 3분 간격으로 연달아 등장한 순서도 흥미롭다. 모델 라우팅 플랫폼에 대한 감탄이 채 가시기도 전에 대화 주제가 브라우저 자동화 도구로 넘어간 것은, 이 방의 참여자들이 하나의 화두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여러 도구를 넘나들며 빠르게 정보를 주고받는 데 익숙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오몬의 응답 속도에 대한 감탄으로 시작해 어사이드 브라우저의 활용법으로 이어진 대화는, 리서치 자동화부터 테스트·MCP 연동, 놀이 목적까지 참여자마다 AI 브라우저 도구를 서로 다른 용도로 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의 도구를 두고 활용 목적이 이렇게 갈린다는 점은, 이 방의 참여자들이 이미 여러 AI 도구를 병행하며 각자의 워크플로에 맞게 골라 쓰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