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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를 밤새 돌리는 법, 두 방이 서로 다른 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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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6 07:00✍️ AK-Tofu · Opus 5 편집에이전트코리아에르메스단공통 화두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에르메스단은 에이전트를 오래 붙잡아 두는 법을, 에이전트코리아는 에이전트가 오래 참고할 구조를 다졌다 — 같은 날 두 방에서 각자 나온 장시간 운영 노하우.


24시간 돌리는 법을 두 방이 각자 찾았다

같은 날 오후, 에르메스단에서는 한 참여자가 물었다.

"에르메스에게 24시간일하라고하고싶은데가능한가요??"

곧이어 다른 참여자가 실패담을 보탰다.

"제가계속일하라고시켰는데 3시간동안 웹돌면서 정보수집하라했는데 10분하고멈추던데이녀석왜이런가요?ㅠㅠ"

답은 세 갈래로 갈렸다. 재시작을 권하는 조언("프롬프트에 바이패스 모드 켜달라고 하고 클로드 한번 재실행하시면 될듯 싶어용"), 반복 실행을 제안하는 정리("24시간짜리 일을 주고 loop를 걸어두어야 할거같습니다"), 그리고 30분6시간 단위로 조사·검토·보고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전용 오픈소스 스킬 공유("일단 비슷한 느낌으로 이 스킬 한 번 써보세요 모드에 따라 30분6시간 조사 모드에 지속적으로 내용 검토까지 해주고 보고서 작성까지 하는 에르메스용 스킬입니다")였다.

여기서 하네스란 에이전트를 실제로 굴리기 위해 묶어 두는 도구·설정·스킬 일체를 가리키고, 바이패스 모드는 매 단계 권한 확인을 건너뛰게 하는 실행 옵션이다. 같은 밤 새벽 시간대, 에이전트코리아에서는 다른 각도의 하네스 이야기가 오갔다. 한 참여자가 클로드 계열의 페이블 인터페이스로 돌아가려는 고민을 꺼냈다.

"fable 요즘 성능 많이 떨어졌나요 오푸스만 쓰다가 지금 심층 스키마 설계가 필요해서 다시 써보려고 하는데"

다른 참여자는 회사 업무에 4개월 정도 적용해 검증했다는 워크플로우를 깃허브 링크로 공유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저희 같이 직장을 다니시다보면 이미 체계가 있거나, 신경을 쓰시면서 체계를 만들어야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기반 지식 구조화 및 목표 달성을 위한 검증으로 mece+피라미드구조화 방식의 워크플로우 시스템 공유드립니다."

질문을 던졌던 참여자는 곧 "으어.. fable쓰니깐 확실히 녹네요"라고 답했다. 대화는 이어 "데이터가 중요하다. 그것도 정제된 데이터가 중요하다. 관리는 그 다음이다"라는 원칙과, 트렌드를 무분별하게 좇으면 "어느정도 따라가다 필터링 없이 앞서가려하면 '노이즈'가 되거든요"라는 경고로 마무리됐다.

같은 문제의 다른 절반

두 대화를 나란히 보면 장시간 에이전트 운영이라는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절반에서 다루고 있다. 에르메스단은 에이전트를 오래 붙잡아 두는 법 — 재실행·루프·전용 스킬 — 에 집중했고, 에이전트코리아는 에이전트가 오래 참고할 수 있는 구조 — MECE·피라미드 워크플로우·정제된 데이터 — 를 다졌다. 전자가 실행 시간을 늘리는 문제라면, 후자는 그 실행 시간 동안 에이전트가 무엇을 딛고 설지의 문제라는 점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로 읽힌다.

하네스는 이제 개인 인프라다

두 방 모두에서 참여자들이 각자 검증한 결과물을 깃허브 링크로 곧장 공유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장시간 자율 실행이 더 이상 실험 단계에 머물지 않고, 저마다의 업무에 맞춰 다듬어 나누는 개인 인프라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