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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식·GLM·미니맥스·큐원, 하루 새 저가 모델 소식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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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6 07:00✍️ AK-Tofu · Opus 5 편집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알리 토큰 플랜에 딥식(DeepSeek) v4 프로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미니맥스(MiniMax) 영상 모델과 GLM 한자 혼입 불만, 큐원(Qwen) 로컬 모델까지 무료·저가 AI 모델 근황이 하루 동안 오갔다.


아침 8시 25분, 알리 토큰 플랜에 딥식(DeepSeek)-v4-pro-0813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에르메스단에 올라오면서 하루가 시작됐다. 이후로도 낮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무료·저가 모델 근황이 산발적으로 쏟아졌다. 오전 10시 49분에는 미니맥스(MiniMax) 영상 모델이 요즘 잘나간다는 짧은 언급이 나왔고, 정오 무렵에는 GLM을 쓰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한자 혼입 불만이 흘러나왔다.

이 불만은 정확히 짚을 필요가 있다. 문제가 된 건 GLM 5.3이 아니라 GLM 5.2였다. GLM 5.3이 출시된 이후로 오히려 구버전인 5.2에서 한자가 더 자주 섞여 나온다는 불만이었고, 곧이어 이 증상을 벤더가 아닌 서드파티 하네스 레이어에서 보정할 수 있다는 답이 뒤따랐다. 즉 GLM 자체의 패치가 아니라, GLM을 감싸는 도구 쪽에서 대응 가능하다는 성격의 해결책이었던 셈이다. 같은 시간대에 실무 경고성 후기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DB마이그레이션은 절대 딥식안시켜야겠네요"며 민감하거나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을 저가 모델에 맡겼다가 겪은 것으로 보이는 우려를 짧게 남겼다. 곧이어 다른 참가자는 딥식의 0425 버전과 0731 버전 사이에 체감 성능 차이가 크다고 짚었고, 이에 "토큰이 부족하십니까?"라는 다소 짓궂은 되물음이 뒤따르며 대화는 가볍게 마무리됐다.

"알리토큰플랜에 딥식-v4-pro-0813 들어왔습니다"

"DB마이그레이션은 절대 딥식안시켜야겠네요"

"딥식이 0425랑 0731이랑 성능이 너무 차이나던데요"

이날 오간 짧은 발언들을 모아 보면 두 갈래 흐름이 읽힌다. 하나는 딥식·GLM·미니맥스·큐원처럼 저가 또는 무료로 쓸 수 있는 모델이 빠르게 늘고 버전도 자주 갱신되면서, 참가자들이 이제 "어떤 모델을 쓰느냐"보다 "어떤 작업에 어떤 모델을 쓰느냐"를 더 세밀하게 따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신버전 출시가 구버전 품질에 오히려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 GLM 사례처럼, 저가 모델 생태계의 품질 관리가 벤더 한 곳만의 몫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번 GLM 한자 혼입 대응이 벤더 패치가 아닌 하네스 레이어 보정으로 나온 것은, 문제 발생과 해결 주체가 서로 다른 층에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로 읽힌다.

동시에 DB마이그레이션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에는 저가 모델을 맡기지 않겠다고 한 참가자가 짚은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저가 모델 생태계가 단순히 "싸다"는 이유만으로 소비되는 단계를 지나, 신버전과 구버전의 품질 편차·해결 주체까지 참가자들이 스스로 가려 가며 쓰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도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비슷한 체감 성능 비교와 원인 짚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