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오픈웨이트 공개부터 정체불명 신모델까지, 자정 넘어서도 이어진 모델 추측
새로 오픈웨이트로 풀린 모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신규 이미지 모델 소식이 밤사이 잇따라 공유됐다. 어느 회사 모델인지 추측하는 대화가 자정을 넘겨서까지 이어졌지만, 뮤즈의 오픈웨이트 공개를 빼면 대부분은 참가자들 각자의 짐작 수준에 머물렀다.
밤 9시 30분, 한 참가자가 짧은 감탄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와우 뮤즈 오픈웨이트 되는군요"
뮤즈라는 모델이 오픈웨이트(모델의 가중치 파일을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아 쓸 수 있게 하는 방식)로 풀렸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시작으로 밤 11시 19분에는 비전(이미지·영상을 이해하는 인식 계열) 모델 쪽으로 화제가 옮겨갔다. API로만 쓸 수 있는 환경이라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참가자는 현존 최강 가성비 비전 모델이 무엇일지 물으며, 스스로 루나가 아닐지 짐작을 덧붙였다.
"현존 비전 최강 갓성비 모델은 무엇일까요 api로만 사용해야 하는 환경이라 돈 생각을 안할 수가 없네요.. 루나일려나요 역시"
자정을 6분 넘긴 시각에는 이미지 생성 모델 쪽 소식도 이어졌다. 지피티(GPT) 계열 이미지 모델이 새로 나왔는지 묻는 질문이 나왔다. 20여 분 뒤 다른 참가자는 arena.ai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왼쪽에 나온 모델명이 fiddler였다며 정체를 궁금해했고, 이때 비교 기준으로 함께 든 '덕테이프'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대화에서 더 설명되지 않았다. 곧이어 같은 참가자는 이 모델이 특정 이미지 편집 기능(대화에서는 '모나리자'라는 표현으로 지칭됐다)을 코덱스(오픈AI의 코드 에이전트) 사용자들에게도 풀어줄지 궁금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피티 이미지 새로나왓나요"
"https://arena.ai/ 에서 해본 건데 왼쪽은 fiddler라는 모델명인데 뭘지 궁금하네요 덕테이프 이상인 건가"
"과연 모나리자를 gpt codex유저들에게도 풀어줄것인가.."
이날 밤 오간 소식들은 공통적으로 '이게 어디 회사 모델인지' 정체를 확신하지 못한 채로 오간 추측이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뮤즈의 오픈웨이트 공개는 비교적 명확한 사실로 받아들여졌지만, 비전 모델 순위나 fiddler라는 이름의 신규 이미지 모델, GPT 이미지 기능의 확장 여부는 모두 참가자들 각자의 짐작 수준에 머물렀다.
정체가 불분명한 신모델 소식에도 참가자들이 자정을 넘겨서까지 반응을 이어갔다는 것은, 이 커뮤니티가 공식 발표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체험해보고 서로 정보를 맞춰가며 신모델의 실체를 가늠하는 데 익숙하다는 걸 보여준다. 확정되지 않은 이름과 추측이 뒤섞인 채로도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는 점 자체가, 새 모델 소식에 대한 이 방의 반응 속도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뮤즈의 오픈웨이트 공개처럼 곧바로 확인 가능한 소식과, fiddler처럼 이름만 던져진 채 정체가 안갯속인 소식이 같은 밤 나란히 오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확실한 것과 불확실한 것을 가리지 않고 일단 공유하고 함께 추측해보는 흐름 자체가, 신모델 정보가 쏟아지는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이 방 나름의 방식으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