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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개발 터미널을 찾는 대화, Rio와 고스티·제드로 갈렸다

🕐 2026-08-10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가벼운 개발 터미널을 찾는 대화에서 Rio·zellij·고스티(Ghostty)·제드(Zed)가 두루 언급됐고, 윈도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pwsh 대신 깃 배쉬를 쓰라는 의견과 반박이 오갔다. herdr와 조합해 원격 세션을 관리하는 조합도 함께 소개됐다.


저녁 5시 45분, 한 참가자가 자신의 터미널 조합을 소개했다.

"저는 터미널 가벼운거쓰고싶을땐 Rio에서 herdr키고 씁니다"

같은 참가자는 원격 작업이 필요하면 orca와 herdr을 함께 쓴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각 다른 참가자는 리눅스 환경 선택지를 짧게 답했다.

"리눅스는 zellij요"

이 화두는 자정을 넘겨서도 다시 이어졌다. 새벽 0시 35분, 한 참가자가 herdr를 어떤 터미널 위에서 쓰는지 물었고, 0시 42분에는 운영체제별 조합이 정리됐다.

"리눅스에서는 고스티 + 허더 윈도우에서는 제드 + 깃배쉬 + 허더 씁니다"

곧이어 다른 참가자는 윈도우에서 Rio를 쓴다고 밝히며 가볍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Rust기반이라 가볍습니다"

그는 곧바로 Rio 공식 사이트 링크까지 공유하며 추가 기능이 거의 없어 오히려 단순하게 쓰기 좋다고 부연했다. 제드(Zed)는 터미널이 아니라 코드 에디터인데도 이 대화에서는 herdr·깃 배쉬와 한 조합으로 묶여 언급됐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 터미널 하나만이 아니라 에디터까지 포함한 작업 환경 전체가 비교 대상이 됐다는 뜻이다.

대화는 곧 윈도우 셸 논쟁으로 옮겨갔다. 한 참가자가 pwsh를 강하게 비판하며 깃 배쉬로 바꾸라고 권했다.

"윈도유 유저는 깃 배쉬로 무조건 바꾸는게.."

이 권유에는 곧바로 반론이 붙었다. 다른 참가자는 깃 배쉬의 복사·붙여넣기 방식이 불편해 시프트와 인서트 키를 눌러야 하는 점을 지적했고, pwsh 쪽이 오히려 낫다는 참가자도 나타나 powershell 5와 pwsh의 호환성을 두고 짧은 공방이 이어졌다. 이 무렵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실험적 터미널 프로젝트 링크도 함께 돌았고, 한 참가자는 이를 두고 AI 시대에 makefile을 대체할 윈도우 전용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내놨다.

이 대화가 몇 시간에 걸쳐 반복해서 불붙은 배경에는, 정답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는 취향의 영역이라는 점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사용자에게는 고스티·zellij 조합이, 윈도우 사용자에게는 Rio나 제드·깃 배쉬 조합이 각각 언급됐고, 여러 터미널 세션을 한자리에서 묶어 관리하는 도구인 herdr는 그 위에 얹혀 원격 세션을 관리하는 공통 축으로 반복해서 등장했다. 가벼움을 최우선으로 꼽은 참가자들이 Rust 기반 도구를 선호한다는 공통점도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이 대화는 완성된 결론이 아니라 운영체제별 선택지 지도에 가깝게 남았다. 윈도우 셸 논쟁처럼 같은 도구를 두고도 불편함과 만족감이 정반대로 갈린 대목은, 터미널 선택이 성능보다 개인 작업 습관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