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에르메스단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서 물러난 날 — 스타 1,700개 모은 신흥 하네스도 등장

🕐 2026-08-08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가 구글 딥마인드(DeepMind) CEO에서 물러나 알파벳 수석과학자 겸 딥마인드 의장으로 이동한다는 소식과, 공개 하루 만에 깃허브 스타 1,700개를 모은 신규 하네스 Prime-Agent 등장이 같은 날 에르메스단에 전해졌다. 'Fable 5.5 출시' 언급은 실제 출시가 아니라 다음 버전을 바라는 한마디였다.


아침 9시 31분, 에르메스단에서는 클로드·GPT·제미나이의 장단점을 놓고 소소한 잡담이 오가던 중 한 참여자가 문득 짧은 한마디를 던졌다.

"fable 5.5 출시; 기원"

아직 나오지 않은 클로드 페이블(Fable)의 다음 버전이 어서 나오길 바라는 즉흥적인 바람이었을 뿐, 그 순간 실제로 출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아니었다. 정작 그 직후 이어진 건 전혀 다른 소식이었다. 구글 알파벳 쪽 이야기가 오가던 와중, 한 참여자가 구글 딥마인드(DeepMind)를 이끌어온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의 자리 이동을 전했다.

"허사비스분은 딥마인드 CEO로 물러나고 알파벳 수석과학자 겸 딥마인드 의장 역할로 간다고 하네요"

오후에는 화제가 새로운 코딩 하네스로 옮겨갔다. 한 참여자가 "하네스계 옵티머스 프라임"에 빗대며 신규 하네스 Prime-Agent를 길게 소개했다. 공개 하루 만에 깃허브 스타 1,700개를 모았고, 툴 콜링(도구 호출)을 파이썬 커널 하나로 처리하며, 쓸수록 스스로 스킬과 메모리를 고쳐나가는 자가회귀개선 구조를 갖췄다는 설명이었다.

"하네스계 옵티머스 프라임을 노립니다. 프라임 에이전트 Prime-Agent가 공개 하루 만에 깃허브 스타 1,700개로 화려하게 데뷔합니다."

이 설계만으로 같은 모델을 얹은 전용 하네스보다 높은 점수를 냈고, 추론 능력을 겨루는 벤치마크 ARC-AGI-3에서는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소개도 뒤따랐다. 소개가 올라오자마자 다른 도구와 견주는 질문이 곧바로 따라붙었지만, 그 자리에서 답이 나오지는 않았다.

"prime-agent vs grok build 하네스 비교하면 어떤게 낫을까요?"

등장은 곧바로 시장 구도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이튿날 오전, 한 참여자가 물었다.

"코딩 하네스 1황이 나와서 점유율 다 가져갈 거 같으신가요? 아니면 춘추전국시대처럼 다 용도에 맞게 특화된 하네스로 쓸 거 같으신가요?"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델 자체의 우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였다. 같은 날 Prime-Agent의 모델별 벤치마크 결과를 접한 한 참여자는 클로드 코드(클코) 환경에서만큼은 클로드 모델이 가장 앞선다고 전했다.

"프라임 에이전트 모델별 벤치마크인데 클코에서 클로드 모델은 짱입니다요"

허사비스의 이동은 구글 진영 리더십의 재편을, Prime-Agent의 등장은 하네스 경쟁이 한 곳으로 수렴할지 계속 갈라질지의 질문을 동시에 던졌다. 정작 이날 가장 먼저 나온 "fable 5.5" 언급은 출시가 아니라 바람이었다는 점에서, 이 방의 기대와 실제로 확인된 소식 사이의 시차를 함께 보여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