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 에르메스단

바퀴를 다시 만들지 않은 온톨로지 연동, 헤르메스에 붙였다

🕐 2026-08-08에르메스단
본 기사는 여러 오픈카톡방 대화를 완전 익명(발화자 식별 정보 전면 제거) 처리해 병합한 것입니다.

옵시디언 지식베이스를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잇고 싶다는 질문에, 한 참여자가 Apache Jena의 Fuseki 위에 직접 구조를 쌓은 온톨로지 연동 사례를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검증된 오픈소스 표준을 가져다 쓰고 그 위에만 힘을 쏟는 실용적 접근으로 보인다.


새벽 0시 27분, 한 참여자가 옵시디언에 쌓아온 지식베이스를 헤르메스(AI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하네스) 에이전트와 연결해 상세페이지·랜딩페이지·숏폼·롱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질문을 던졌다.

"옵시디언에 쌓아둔 자료 바탕으로 헤르메스 에이전트 붙여서 상세페이지, 랜딩페이지, 숏폼, 롱폼 등등 옵시디언 지식기반으로 만들어보려하는데 힉스필드같은 mcp도 헤르메스에 연결될까요"

곧바로 다른 참여자가 실제 사례를 들고 답했다. 자신은 오픈소스형 온톨로지(개념과 관계를 구조화해 저장하는 지식 표현 방식)와 옵시디언, 두 경로로 헤르메스와 연동해 쓰고 있다는 것이었다.

"제가 현재 오픈소스형 온톨로지와 옵시디언 두개의 루트로 헤르메스와 연동해서 사용중입니다"

질문자가 그 온톨로지를 공유받고 싶다고 요청하자, 답변자는 "온톨로지는 가져와서 제가 커스텀 했기 때문에 제꺼를 공유하기는 어렵고"라고 답하면서도 잠시 뒤 구체적인 구성을 풀어놓았다. 온톨로지 런타임 자체는 아파치 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Apache Jena의 Fuseki(RDF/OWL 데이터를 저장하고 SPARQL 언어로 질의하는 서버)를 그대로 가져와 로컬에 설치해 쓰고 있고, 그 위에 얹은 구성만 외부 프로젝트를 포크한 게 아니라 직접 만든 별도 구조라는 설명이었다.

"온톨로지 런타임 오픈소스는 Apache Jena의 Fuseki를 가져온 거야. 즉 Apache Jena 공식 프로젝트의 RDF/OWL·SPARQL 서버(Fuseki)를 로컬에 설치해서 쓰고 있어."

— 뒤이어 "그 위의 구성은 외부 프로젝트를 포크한 게 아니라 직접 만든 별도 구조"라는 설명이 붙었다(원문은 본인 호칭을 그대로 써서 익명 처리 후 서술로 옮김).

이어 관련 깃허브 저장소 두 개(RDF/OWL 원본·스키마·데이터를 담은 저장소 하나, 옵시디언과 온톨로지를 잇는 브리지·MCP 저장소 하나)의 주소도 함께 공유됐다. 답변자는 "바퀴를 재발명 하지 마십쇼. 있는걸 쓰는 겁니다"라고 짧게 정리했고, 다른 참여자는 이를 두고 "로컬호스트로 개발을 하지마라는 명언이 떠올라버렸습니다"라고 농담을 보탰다. 마침 질문자가 답변자의 저장소 링크 하나를 열어보려다 비공개(private) 설정에 막힌 직후였다.

이 대화가 유독 눈에 띄는 건 온톨로지에 대한 관심이 이 새벽 하루의 일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다른 참여자는 "이번주에만 온톨로지 관련 쓰레드글 보고 오 이거 괜찮은데? 하고 수집한것만 10개 넘는듯한데..ㅋㅋ 막상 구축은안하고있지만."라고 털어놓았는데, 이는 관심과 실제 구축 사이의 간극이 방 안에 이미 자리 잡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그런 가운데 나온 이번 사례는 밑바닥 기술은 검증된 오픈소스 표준 컴포넌트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자신만의 시간을 들일 자리는 그 위에 얹는 구조 설계로 좁혀 쓰는 실용적인 접근으로 읽힌다. 온톨로지 서버 전체를 처음부터 새로 짜는 대신, 이미 검증된 서버 하나를 골라 그 위에서 옵시디언과 헤르메스를 잇는 다리만 직접 놓은 셈이다.